
고흥 유자 축제에서 느낀 가을의 향기
11월이 되면 서늘한 바람과 함께 고소한 향기가 퍼지는 순간, 전남가볼만한곳 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고흥입니다. 저도 매년 이 시기에 꼭 방문해요.
2025년 제5회 고흥 유자 축제가 열리는 날이면 드론쇼와 유명 가수의 공연이 시작됩니다. 그 빛나는 순간을 직접 보는 건 정말 감동적이에요.
축제장에는 체험 부스, 판매 부스가 함께 있어 유자청 만들기 같은 활동도 즐길 수 있죠. 저는 스탬프 투어를 하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유자밭 막삼 파티에서는 삼겹살과 김치에 유자막걸리를 곁들여 먹으며 맛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11월의 차가운 공기와 어울리는 따뜻한 식사라서 더욱 기분이 좋았어요.
또한 전남 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건강 걷기 챌린지도 같이 진행됩니다. 유자 향을 맡으며 걸으면 마음도 한결 편안해집니다.
고흥 분청 문화박물관에서 역사와 예술이 만나는 순간
유자 축제 다음 날에 방문한 고흥 분청 문화박물관은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의 중앙정원에서는 산책하며 자연과 함께 박물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분청사기실에는 다양한 종류의 도자기가 진열돼 있는데, 아이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어린이와 함께라면 전통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죠.
설화문화실에서는 미디어 아트가 가득해 예술과 과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요. 사진을 찍으며 감상하면 좋습니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고흥 고분 발굴 전시가 진행돼, 지역의 역사를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 분청사기 실 특별 전시는 놓칠 수 없는 이벤트입니다.
박물관을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분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전남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전통시장과 숯불어락에서 맛보는 고흥의 풍미
고흥 전통시장은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상까지 받은 곳이라 신선함이 뛰어나죠. A동, B동으로 나뉘며 넓은 무료 주차 공간도 있어 편리합니다.
전통시장 안에는 숯불어락이라는 생선구이 전문점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구입한 해산물을 바로 굽는 방식이라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저는 백반을 주문해 한 입 먹었는데, 부드러운 맛과 함께 고소한 불향까지 느껴졌습니다. 1인 식사도 가능하니 혼자서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전통시장의 상점에서 유자차를 시음해 보세요. 차 한 잔에 담긴 향은 고흥 여행의 마지막을 완벽하게 장식합니다.
이곳은 특히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식사와 분위기가 조화를 이룹니다.
연홍도에서 느끼는 예술과 자연의 융합
전남 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연홍도는 거금도에서 배를 타고 5분이면 도착하는 작은 섬입니다. 이곳은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선착장에 들어서자마자 반겨주는 돌비석과 바다와 이어진 조용한 물결이 인상적입니다. 주변에는 하트 모양 포토존부터 시작해 예술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섬 전체를 12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어, 짧은 여행에 적합합니다. 벽화와 목재 조형물들은 섬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연홍도는 김일 선수의 고향이라는 사실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그가 그린 시그니처 포즈를 전시한 곳에서 한 번쯤 서면 감성적인 경험을 할 수 있죠.
해안 산책로에서는 평평하고 부드러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철제 조형물과 자전거 모양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바다가 반영된 물결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흥의 드론쇼와 야간 경관 라이트 업
축제 기간에는 6일과 7일에 각각 드론쇼가 펼쳐집니다. 밤하늘을 가득 채우는 불빛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별이 내리는 듯한 착각까지 일으키죠.
드론 쇼와 함께 야간 경관 조명도 아름답습니다. 형형색색의 라이트가 길을 따라 이어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전남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할 때는 이 밤 시간을 꼭 포함시키세요. 낮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드론쇼와 야경은 유자 향기와 함께 고흥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순간이죠.
저는 이 밤마다 다시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남의 가을과 밤, 그리고 유자의 향기가 어우러지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