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의 아침식사
아침이 밝으면 먼저 찾는 곳은 작은 카페와 베이커리다. 홍콩여행에서 첫 인상을 결정짓는 맛있는 커피 한 잔과 신선한 빵이다.
거리에 놓인 스터디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의 라운지에 앉아 바깥 풍경을 바라보면, 시원한 공기와 함께 도시의 리듬이 느껴진다.
그런데 여기서만 볼 수 있는 현지 아침 메뉴는 포크 베이글과 오렌지 주스가 특징이다. 간단하지만 깊은 맛을 자랑한다.
카페를 나선 뒤에는 인근 상점에서 작은 길거리 음식도 시식해볼 만하다. 특히 바삭한 딤섬 샌드위치와 달콤한 차는 필수다.
마지막으로, 아침의 끝을 장미빛 노을과 함께 마무리하면 하루가 한층 더 부드럽게 이어진다. 홍콩여행이 주는 작은 기쁨이다.
구룡공원 산책
침사추이 중심에 자리한 구룡공원은 도심 속 숨겨진 오아시스처럼 느껴졌다. 작지만 정갈한 연못과 분수, 그리고 특색 있는 식물들이 인상적이다.
산책을 시작하면 우선 공원의 작은 수영장을 발견하게 된다. 현지인들의 일상이 엿보이는 이곳은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원 입구에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 전시돼 있다. 애니메이션 인형들 사이를 걷으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 후, 공원의 한쪽에 자리한 앵무새 파크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새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감상했다. 자연과 도시가 조화된 장면이었다.
마지막으로 1시간 정도 걸린 산책을 마치며 높이 솟은 빌딩 사이에서 느껴지는 차분함에 잠시 머무른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레이디스 마켓 탐방
구룡공원에서 도보로 30분 정도 걸어가면 레이디스 마켓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홍콩여행 중 가장 눈에 띄는 쇼핑 체험이다.
마켓에서는 물건을 사기 전에 반드시 흥정을 해야 한다. 대개 가격의 절반까지 깎아주는 경우가 많다.
흥정이 성공하면 바로 다음 아이템으로 넘어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것이 팁이다. 현지인들의 거래 방식을 배울 수 있다.
마켓 내부에는 다양한 패션 액세서리와 기념품들이 가득하다. 특히 작은 장난감과 스티커는 여행 중 가장 흔한 선물 아이템이 된다.
흥정의 끝에서 얻은 만족감을 느끼며, 마켓을 떠나면 또 다른 흥미로운 장소로 이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
딤섬 맛집 투어
홍콩여행 중 꼭 방문해야 할 곳이 바로 딤섬 히어이다. 현지에서 인기 있는 체인점으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다는 평을 받는다.
4명이 함께 주문하면 374 홍콩달러가 나오는데, 한화로 약 7만원 정도에 비해 매우 합리적이다.
다양한 딤섬 종류 중에는 돼지고기와 파프리카를 곁들인 데이리야키 소스 샌드위치도 있다. 가격은 28 홍콩달러였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새우가 들어간 튀김과 허가우이며, 각각 3034홍콩달러에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소고기 완자와 슈마이 등 전통적인 맛을 경험하면서 현지 식문화를 깊게 체험했다. 딤섬은 홍콩여행의 필수코스다.
피크트램 야경 경험
홍콩 별빛 든든투어에서 제공되는 피크트램 티켓을 이용해 밤하늘을 배경으로 이동했다. 이 투어는 현지 가이드와 함께 한다.
야간에 타면 빛나는 하버가 펼쳐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트램 내부에서는 편안한 좌석과 안내 방송이 제공된다.
거기서 바라본 빅토리아 하버는 물결과 반사광이 어우러져 황홀한 장면이었다. 홍콩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이다.
트램에서 내려온 뒤, 스타페리로 이동해 다시 침사추이를 향했다. 밤의 바다와 도시가 만들어낸 분위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스타페리와 밤하늘
홍콩섬과 침사추이 사이를 오가는 스타페리는 1958년부터 운행 중인 전통적인 배이다. 2층 구조로, 한 층은 중국인용, 다른 한 층은 외국인용으로 나뉘었다.
타고 있는 동안 바다의 파도 소리와 함께 도시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밤에는 빛나는 건물들이 반짝인다.
스타페리는 주말과 평일 가격이 다르고, 65세 이상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밤하늘에서 보는 홍콩의 야경은 단순히 도시 조명이 아니라 감정까지 담아내는 장면이다. 눈부신 불빛과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다.
스타페리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하루를 마무리하며 떠오르는 평화로운 느낌은 홍콩여행의 마지막을 완벽하게 닫는다.